옵션의 구성요소

옵션의 구성요소

옵션시장에서 주식시자오가 마찬가지로 권리내용이 상이한 것을 서로 다른 종목으로 취급한다. 즉 가장 큰 분류로써 기초자산이 무엇인가에 따라, 그리고 이 기초자산에 대한 콜옵션인가 풋옵션인가에 따라 분류된다. 동일한 콜옵션 이라 하더라도 거래 최종일이 속하는 달, 즉 결제월의 차이에 따라 서로 다른 종목으로 분류한다. 이렇게 분류된 옵션을 하나의 종목으로 취급하여 거래된다. 한편 동일한 콜, 풋, 행사가격, 만기라도 권리행사 유형 즉 미국형인가 유럽형인가에 따라서도 옵션의 종목이 달라진다.

 

기초자산(Underlying Assets)

옵션의 기초자산이란 옵션의 대상, 즉 사고파는 대상이 되는 상품을 말한다. 기초자산이 될수 있는 대상은 주식의 가격, 주가지수, 환율, 금리 등의 경제지표가 대표적이며 개인과 기업의 신용(Credit), 금이나 원유 같은 상품, 날씨(온도)나 이상화탄소(CO2) 배출권 등과 같은 다양한 계량적 지표 또한 기초자산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주가지수 옵션거래는 주식, 통화, 채권 과 같은 실물이 아닌 주가지수라는 가공의 수치를 거래하기 때문에 권리의 행사시 주가지수 자체를 일정한 금액을 곱해 산출한 금액으로 현금결제를 하는 특징이 있다. 이것은 주가지수 선물거래에서 만기일에 주가지수를 인수도 하지 않고 계약가격과 현물지수와의 차액을 결제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콜옵션과 풋옵션(Call Option, Put Option)

콜옵션은 살 수 있는 권리, 풋옵셩은 팔 수 있는 권리로 서로 상반된 권리를 내용으로 하기 때문에 콜옵션과 풋옵션의 구분은 옵션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분류가 된다.

 

만기(Expiry)

기초자산을 특정가격에 사거나 팔수 있는 권리를 기한 없이 무한정 제공할 수는 없으므로 그 권리의 유지기간 또는 종료시점을 정하게 되는데 이러한 권리행사가 가능한 기한을 옵션의 만기라고 한다. 옵션거래에 있어서 만기가 다름으로 서로 다른 종목이 되는 것은 선물의 경우와 같다. 즉 선물의 경우 KOSPI200 3월물과 6월물은 서로 다른 종목이 된다. 이는 곳 잔존기간에 따라 발생하는 기회이익 및 기회비용이 발생하는 것이 옵션가격 산정시 반영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행사가격(Strike Price, Exercise Price)

기초자산을 사거나 팔기로 정한 특정가격을 행사가격 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KOSPI200 지수옵션의 경우 콜옵션 200P에 행사할수 있는 권리이므로 200P이상 주가지수가 상승했을 때 행사함을 말한다. 옵션 거래에서는 거래 최종일이 동일하더라도 권리행사 가격이 다르면 별개의 종목으로 취급한다.

한편 옵션은 이러한 권리행사가격과 대상자산 가격 간의 관계에 따라 동가격 옵션, 내가격 옵션, 외가격 옵션으로 구분된다. 등가격 옵션은 대상자산의 가격과 권리행사가격이 같거나 비슷한 종목을 가리킨다. 내가격옵션의 경우에는 권리행사를 하면 매수자에게 이익이 발생하는 종목인데 콜옵션에서는 대상자산 가격보다 낮은 권리행사가격의 종목을 말하고 풋옵션 에서는 대상자산 가격보다 높은 권리행사가격의 종목을 말한다.

 

권리행사의 유형

권리행사 유형에는 만기까지의 기간 중에 언제라도 권리를 행사할수 있는 미국형과 만기일에만 행사가 가능한 유럽형이 있다. KOSPI200 주가지수 옵션의 경우에는 유럽형을 채택하고 있다.

 

구분	미국형	유럽형
권리행사 가능일	언제라도 가능	거래 최종일에 가능
프리미엄	비교적 높음	비교적 낮음
권리행사의 위험	크다	작다
매도자의 입장	권리행사 위험은 크지만 프리미엄은 높음	권리행사 위험은 작지만 프리미엄은 낮음
매수자의 입장	포지션 해소가 언제라도 가능	포지션 해소 기회가 만기일 이전에는 반대매매에 의해서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