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이론2013. 1. 18. 18:39

턴어라운드 기업 주식투자 성과분석

 

실제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기업의 주식을 투자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기업중에서 잘되는 기업과 안되는 기업이 있는데 지금까지 투자를 해본결과 어느정도 특징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턴어라운드가 잘되었던 기업과 안됬던 기업의 특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턴어라운드가 안되는 기업

 

1.과도한 사회공헌

2.회사가 노조에 휘둘리면서 대표이사가 대주주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된 구조조정이 힘든경우

3.대표이사 개인적인 능력부족

4.외부환경에 과도하게 휘둘리는 기업

 

턴어라운드가 잘되는 기업

 

1.성공적인 구조조정

2.외부의 재무 투자자 확보

3.대표이사의 강한의지와 능력

4.턴어라운드 기업이 큰 그룹의 계열사인경우

 

일단 턴어라운드 투자라는 것이 상당한 리스크를 안고 투자를 하는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수익을 위해서 투자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턴어라운드 투자를 하면서 항상 실패하고 망하는 기업들이 전체적으로 회사의 대표가 의지가 부족한 것인지 강력한 구조조정을 실시하지 못하고 항상 이리저리 노조에 끌려다니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회사를 다니는 직원 입장에서는 회사가 돈을 많이 주면 좋은 것이지만 투자자 입장이거나 미래에 투자자가 될수도 있는 입장에서는 항상 회사가 돈을 주되 직원의 성과에 따라서 주기를 원합니다. 또 이렇게 해야 회사 자체도 유지가 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노조가 과도하게 강경하거나 대표이사가 의지가 부족한 것인지 구조조정이 제대로 되지않으면 아무래도 턴어라운드가 제대로 되지않고 시간을 질질끌다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과도하게 사회공헌에 집착해서 기업이미지는 좋은데 수익이 나질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회사가 어려우면 사회공헌도 줄일수 밖에 없는데 회사 이미지를 너무 강조해서 수익이 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 과도하게 커지면 회사가 턴어라운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턴어라운드가 잘되는 기업들은 대체로 회사가 구조조정을 필요할 때 확실히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구조조정을 하게되면 당연히 노조는 반발하고 신문기사나 정치권에서 오르내리는 등의 말이 있을수 있지만 강력하게 추진을 하는 경우 성공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강경하게 대응을 해야 턴어라운드가 성공합니다. 실제로 구조저정 사례들을 보면 할려면 확실하게 해야지 어설프게 어물쩡 거리다가 이도저도 아닌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외부 투자자 확보 같은 부분은 대표이사의 능력의 일부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턴어라운드를 하려면 구조조정도 하지만 어느정도 투자도 필요합니다. 구조조정만 가지고 성공하는것보다 투자도 병행하는 것이 아무래도 성공확률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턴어라운드 기업이 큰 기업집단의 계열사인경우는 아무래도 계열사 지원이 어느정도 따라오게 마련이며 이런 경우에는 턴어라운드가 성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턴어라운드가 성공적이었던 기업의 예를 들어보면 턴어라운드를 하면서 인적 구조조정을 확실하게 하고 계열사에 증권사나 금융관련 회사가 있는경우 회사채 발행을 병행하였습니다. 특히 대표이사가 외국의 펀드나 관련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거나 아니면 회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임금을 동결하고 정상화가 될때까지 임단협을 위임하는 경우가 있었고 회사가 적자가 된경우 임직원이 스스로 월급을 깍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실 회사 직원들의 입장에서는 투자자와는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근무조건이 좋고 월급이 많은 직장을 선호하기 마련이지만 투자자의 경우는 월급을 성과에 따라 보상하는 제도가 정착된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더 성공적인 성과가 있었습니다.

 

Posted by 검은악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