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2016. 11. 6. 11:44

펀드 투자시 유의사항

 

많은 수의 펀드를 투자해보고, 이런저런 테마 펀드도 투자해보고 내린 결론은 결국 하나라고 본다. 자산운용사의 자산운용 역량에 달려있다. 라는 것이다. 솔직히 펀드 매니저가 정말 능력이 있으면 모를까 대부분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리서치 자료와 회사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정보도 취득하고 투자도 할것인데그것을 부정할수 없다면 개인의 능력은 비중이 크지 않다고 본다. 결국은 자산운용사의 리서치 능력과 운용능력을 봐야 할 듯 하다.

 

특히 해외투자를 하는 주식형 펀드의 경우를 보면 해외운용사의 국내지점의 경우는 대부분이 재간접 펀드 이고 운용을 직접 하지 않는다. 해외운용사의 펀드는 언제 없어질지도 모르고 수수료도 비싸고 환헷지 비용도 드는 상황이라 투자하기 좋은 상황은 아닌 것이다. 그렇다고 해외 사무소 하나 없는 운용사의 펀드를 사야되는가? 하는 의문이 있다. 해외 투자처의 정보도 얻고(신문이든 뭐든) 실제 투자 장소도 방문해보고 하려면 결국 해외에 사무소 하나 정도는 있어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그런데 국내 운용사는 해외주식형 펀드를 운용하면서 해외 사무소 조차 없는 경우도 많은 듯 하다. 결국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펀드 아니고서는 운용 능력은 없다고 봐야 될 것 같다. 또한 국내운용사 현실에 사람뽑아서 내보내는 것이 어려우면 현지채용을 하던가 해야지 이도 저도 아닌 사람을 해외 보내는 것도 비용 낭비 요소 라고 본다.

 

결국 펀드 투자하기 전에 펀드 내용도 봐야하지만 자산운용사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 정답인가 생각된다. 자산운용사가 해외 지점(사무소, 해외법인, 지점)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 정보취득이 용이할 것인가, 그리고 운용업력이 얼마나 되는지, 자산운용 인원이 몇 명인지, 리서치인력 및 투자인력 인원현황 이나 해외 제휴회사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펀드의 투자 목적이 분명한지 봐야 할것같다.

 

특히 펀드 투자 목적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은데 예를 들어서 선박펀드, 인프라펀드, 원유펀드같은 성격이 분명한 섹터 펀드도 있지만 수자원 투자 같은 애매모호한 펀드도 있다. 과연 수자원 투자 펀드가 어떤 주식을 투자할것인가, 관련 기업이 있는지 모호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 아예 투자 안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솔직히 운용사 입장에서는 일단 자금을 유치하면 수수료가 발생하고 수입이 발생하는데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투자 하자마자 비용이 발생하니 신중하게 검토하고 투자해야 할 것 같다.

Posted by 검은악마